- 국민권익위, 서원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대학생 대상 청렴교육 및 학업-취업 고충 해소를 위해 협력

대학생들이 공정·정직·책임 등 청렴 가치를 배우고, 예비 사회인으로서 필수적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청렴교육이 확대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와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이하 서원대)는 4월 1일 청주 청렴연수원에서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대학생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세대의 윤리의식 약화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학생 대상 반부패·청렴 의식과 인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으로 추진됐다.

국민권익위와 서원대는 우선 서원대 재학생 대상 청렴 특강과 교직원 대상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청렴’을 주제로 한 정규 교과목 개설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생의 학업·취업 관련 고충 해소 등 권익 보호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은 “사회 전반의 경쟁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덕적 판단력과 실천력을 갖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인성교육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서원대와 협력하여 미래세대의 청렴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원대 손석민 총장은 “대학은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곳으로, 청렴의식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정직과 공정을 기본으로 하여 사회에서 신뢰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